갈등 개요
구미 재건축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에 반발해 비대위를 꾸리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갈등 원인
도급제로 추진된 재건축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의 약 4분의 3이 미분양돼 사업 수입이 부족해졌다. 조합은 공사비 상승분과 미분양 해소 사업비 등 148억 원을 조합원에게 분담시키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이미 추가 분담금을 냈는데 입주를 앞두고 다시 큰 금액을 요구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추진·시행 측 입장
조합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미분양으로 인한 사업비 부족 때문에 추가 분담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조합은 시공사가 제시한 공사비 증액을 협의해 72억 원으로 낮췄고, 미분양 해소 비용도 절약하겠다고 밝혔다. 시공사는 변경된 사업비를 반영한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공사비 재원 확보가 되지 않으면 입주와 이전고시를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반대·피해 측 입장
조합원들은 추가 분담금이 갑작스럽게 고지됐고, 1차 분담금에 이어 2차로 약 4,910만 원을 더 내야 해 부담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추가 부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고 비용 산정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일부 조합원은 입주 자금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상황
추가 분담금 안은 4월 19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조합은 2차 분담금 이후 공사비는 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 조합 청산 때 조합원 부담이 추가로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기사에서는 구미시와 관계 당국의 개입·중재 필요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