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개요
은마상가 임차인 보상·이주대책과 관리권을 둘러싸고 임차인과 소유주 측 갈등이 격화했다.
갈등 원인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상가 임차인의 이주와 영업 종료 문제가 현실화했다. 임차인들은 생계대책과 권리금·시설물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지만, 임차인과 소유주 측 사이에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상가 관리권과 재건축 후 상가 지분·분양권 배분 문제까지 얽혔다.
추진·시행 측 입장
상가 소유주 측은 재건축 후속 절차에 대비해 임차인 중심의 기존 관리체계를 구분소유자 중심으로 정비하고, 옥상과 공용공간에 대한 관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건축조합은 관리단집회 안건이 모두 가결됐으며 위험물 반입을 통제하고, 번영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세입자 이주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반대·피해 측 입장
임차인 비대위는 장기간 영업한 상인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점포를 비우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생계·이전대책과 권리금, 재고·시설물 가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다. 새 관리단이 구성되면 임차인의 활동과 이주 협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협의 없이 관리권이 소유주 측으로 넘어가는 데 반대한다.
현재 상황
임차인 비대위는 진정과 집회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관리단집회에서 관리규약 제정과 관리인·관리위원 선출 등 4개 안건이 가결됐고, 조합은 옥상 출입문 열쇠를 인계받아 위험물 반입 통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주대책과 명도 협의가 지연될 경우 향후 이주·철거 일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