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진주시의 도시공간구조와 도시계획 및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영향을 살폈다.
초록
도시공간구조분석은 하나의 도시가 가지는 고유특성을 분석함으로서 유사도시와의 성격비교, 도시화의 정도, 도시경제, 사회, 문화의 발달정도, 도시시설물의 적정성 등 연구의 목적에 따라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대상지인 진주시의 최초 도시계획은 일제강점기에 시작되었으나,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오늘날의 시가지 형태의 주요 틀은 1962년 도시계획법의 제정과 남강댐(1970년 준공)이 건설되면서 시작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기인하고 있다. 1990년 초반까지 개발이 가속화 되었으나 이후 경상남도의 중심이 동부경남으로 치우치면서 상대적 낙후도시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최근 도시균형발전 기조와 양호한 자연환경, 광역교통망의 형성에 힘입어 신시가지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동을 비롯한 기존 구도심부 상업지역의 공동화로 인한 쇠퇴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진주시의 도시공간구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도시공간구조 분석의 범위는 구득자료의 한계와 연구의 목적을 감안하여 진주시의 동지역으로 한정하였으며, 분석틀로서는 도시계획분야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다변량통계분석 기법을 이용하였다. 요인분석 및 군집분석결과 진주시를 형성하는 주성분으로는 중심지, 공업지, 공동주택지, 신시가지, 교외지, 외곽주거지, 일반주거지의 7개 특성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요인들로 크게 구분된 주요 요인은 상업지역의 경우 중심지로서의 역할 정도에 따라, 주거지역의 경우 기반시설의 정비정도, 개발시기에 따른 노후 및 거주형태에 따른 공동주택 분포 등에 따라 구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공업지역의 경우 제조업생산액 등 공업특성이 강한 요인에 의해 구분되었으며 이밖에 미개발지 및 학교시설의 보유에 따라 각각의 지역이 구분됨을 알 수 있었다. 진주시는 2025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있고 기본계획에서 정하고 있는 지역별 개발방향과 본 연구에서 분석한 도시공간분석 결과와는 계획과 현상이라는 차이점과 생활권과 지역요인구분 경계선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도시의 장래비젼을 위해 다양한 변수와 정책적 요소가 가미된 결과에 따라 수립된 도시기본계획과 본 연구의 도시현상과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분석된 지역별 특성과 상위계획에서의 개발방향과의 관계에 따른 지역별 현상과 과제를 살펴보겠다. 진주시의 제 1지역(중앙동)과 제 7지역(기존도심 다수지역)은 도시의 계획적 개발에 있어 시발지점으로 중앙동이 일부 상업중심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었으나 중앙동 1개동을 제외하고 인근상업지역의 쇠퇴에 따라 중심업무지구(CBD)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 원인으로 저층고밀도의 개발이 완료된지 오래된 구시가지가 새로운 도시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저가의 토지를 이용한 도심의 외연확산 및 기존 주거기능의 침투에 따른 토지이용혼재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제 7지역의 외부 주거지역 또한 노후화 및 상업기능의 침투로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낮은 편이며 도시기반시설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경우 향후 CBD로의 중심성 회복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도심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 2지역인 초장동은 현재 도시교외지역으로 농경지 특성을 보이고 있으나 상위계획에서 주거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새로운 신시가지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제 4지역인 상대2동과 상평동은 상평공단이 입지한 관계로 공업지의 특성인 제조업생산액, 2차산업 종사자수 등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현재의 용도지역과 유사성을 보였으나, 상위계획인 기본계획에서 상평중생활권의 중심지로 상업․업무․주거․문화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향후, 공단이전이 불가피해 보이며 전면 재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 5지역은 최근 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된 평거동 지역으로 신흥주거지역답게 기반시설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제 3지역인 가호동도 학교요인이 강한 신개발지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제 6지역인 망경, 이현, 판문동의 경우도 넓은 배후산지를 끼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기존도심부인 제 7지역과 특별한 차이점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들 지역 또한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통한 도심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진주시는 장래 낙후된 도시이미지의 쇄신,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의 부활을 위해서는 앞서 지역별 현상을 감안하여 도심 노후지역의 전면적인 도심재개발, 재건축사업 및 재정비촉진사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상평공단 이전 및 초장동 일원과 연계한 신도시 건설, 현재 계획 중인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지역개발사업 및 도시관리에 있어서 지역현상을 파악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발행 정보
2008. 東義大學校 産業大學院 국내석사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