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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東郊의 地域的 特性과 通勤패턴 :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우

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구리·남양주의 지역 변화와 토지이용, 통근 패턴을 분석했다.
초록
1960년대 이후 공업중심의 경제성장정책으로 진행된 우리나라의 도시화는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급속히 진행되어 서울의 과밀화와 더불어 서울 주변 지역의 주거지교내화 및 도시발달을 촉진시켰다. 본 연구는 이와 관련하여 서울의 동교에 해당하는 구리·남양주시의 지역적 특성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인구, 사회·경제적 특성, 토지이용 면에서 통계자료를 통하여 고찰하였고, 설문지조사를 통하여 주민특성과 통근패턴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지역적 특성의 변화는 구리시의 경우 1990년대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하여 1986년 시 승격 당시보다 급속한 인구성장과 인구밀도의 증가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1980년대 이후 몇 차례의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불규칙한 인구성장이 이루어졌고, 1995년 도·농 복합시로 통합이후 교통여건, 쾌적한 환경, 주택단지 조성으로 인한 흡인요인으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였으나, 면적이 넓고 도·농 복합형태의 도시성격상 인구성장 및 밀도, 분포의 지역차가 매우 크다. 연구지역 모두 인구이동이 매우 활발하며 서울과의 관련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지역의 성비는 약간의 남초이면서 균형을 이루었으나 상업기능이 밀집된 지역은 여자비율이 높은 반면 행정 및 상업중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농촌지역은 남자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인구 피라미드는 청장년층의 비율이 높은 전형적인 별형구조를 보였으며 노령화로 인한 노년층의 증가추세와 출생률 감소로 인한 영·유아층의 감소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리·남양주시의 주택과 사업체 현황은 1990년대 이후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하여 주택보급률이 90% 이상으로 높으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구리시는 수도권 정비계획상 이전촉진 지역이면서 각종규제 때문에 제조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급감한 반면, 남양주시는 넓은 용지와 저렴한 땅값, 풍부한 용수 및 교통편리로 인하여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추세이다. 주요 증가업종은 운수업, 부동산 및 임대업, 건설업 등이며, 비중이 큰 업종은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업, 제조업, 운수 및 통신업 순이다. 토지이용은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진전으로 연구지역 모두 임야와 전·답의 비중은 감소하고 대지나 도로 및 하천의 비중이 증가하여 수도권의 다른 위성도시와 마찬가지로 농업적 토지이용은 감소하고 도시적 토지이용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 동교로서의 구리·남양주시의 특징을 실질적으로 고찰하고자 설문지조사를 통하여 주민특성과 통근패턴을 분석하였다. 주민특성과 관련하여 거주기간은 대체로 5년 이하의 단기간 거주비율이 높고, 장기간 거주비율은 낮았다.
전 주거지는 동일 지역인 시내간 이동이나 인접지역인 구리나 남양주로부터의 전입이 가장 많았으나 서울로부터의 전입 비중도 높아 본 연구지역이 비교적 근년에 택지개발로 인하여 서울과 인근지역으로부터의 인구 유입이 활발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전입사유는 주택 관련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주거환경이었다. 연구지역 주민들의 향후 전출희망지역은 현재 주거지역이나 인근 구리/남양주 지역을 응답하여 본 연구지역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주거기능 위성도시로서 흡인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서울로의 전출희망자 비율도 높아서 여전히 서울이 여러 가지 면에서 흡인력이 있는 중심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지역의 학력수준은 한정된 인원과 특정 연령층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체로 고학력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구성은 자영업을 포함한 판매 및 서비스업과 일반사무직 순으로 많았고, 전문직·경영 및 관리직 등의 고위직 직업보다는 중·하위직중심의 직업이 주류를 이루었다. 소득 역시 학력, 직업과 관련하여 200∼400만원 정도의 소득과 200만원 이하의 소득 비중이 높았으며 400만원 이상의 소득 비중은 매우 낮았다. 학력·직업·소득에 있어서 지역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남녀간의 차이는 뚜렷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대체로 학력이 낮고, 하위직에 해당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응답률이 높았으며, 소득에 있어서도 남성보다 저소득 비율이 훨씬 높았다.
이는 연구지역인 구리·남양주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에서도 밝혀진 우리 사회 전체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연구지역의 통근행태를 분석한 결과, 직장 소재지는 주거지와 동일하거나 인근 구리/남양주가 절반을 넘었으며 그 다음이 서울이었다. 서울로의 통근은 구리시 및 동지역에서 많았고, 수도권과 기타 지역으로의 통근은 남양주시 및 읍·면지역이 많았다. 통근에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동차 보급의 대중화로 인하여 승용차 이용이 전체의 64.9%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이 대중교통, 도보 순이었다. 통근거리와 통근 소요시간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구리시 및 동지역은 단거리와 단시간의 통근자 비중이 높았으며 시역이 넓고 중심지로부터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남양주시 및 읍·면지역은 중·장거리와 장시간의 통근자 비중이 높았다. 통근패턴에 있어서 성차는 두드러져서 기존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여성은 남성보다 직장이 주거지와 근접한 비율이 높았으며, 통근거리와 통근 소요시간도 남성보다 짧았다. 교통수단 역시 여성은 남성보다 승용차의 이용률이 낮았으며 상대적으로 대중교통과 도보의 이용률은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통근패턴 분석을 종합하면 고학력·고위직 직업·고소득일수록 직장소재지가 서울인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이용이 많으며, 대체로 장거리·장시간의 통근자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저학력·하위직 직업·저소득일수록 구리/남양주의 관내지역 통근비율이 높고 대중교통이나 도보 및 자전거/오토바이의 이용비율이 높으며, 단거리·단시간의 통근자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가 서울 동교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성장해 온 구리·남양주시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특성 및 통근행태를 이해하는 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본 연구지역이 급속한 변화와 무분별한 개발과정에서여 발생한 지역간 격차문제와 환경문제,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도시로서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구리·남양주 지역의 도시 발전에 도움에 될 보다 의미 있는 연구가 지속될 것을 앞으로의 과제로 남겨 놓는다.

발행 정보

2004. 高麗大學校 敎育大學院 국내석사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