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모세 오경의 희년법과 토지 회복 및 소유 제한의 의미를 고찰했다.
초록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희년법의 진정한 의미를 모세오경과 고대 근동의 관습법과 관련하여 비교해 해 볼 수 있었고 또한 희년법안에 담겨진 신학적인 의미를 고찰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모세 오경에 나타난 희년제도는 고대 근동의 제도와는 다른 그들만의 독특한 성격이 그 속에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희년의 중대한 의미를 정의하자면 첫째,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정치, 경제적, 사회적인 측면에 더 의미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모세 오경에 나타난 희년 제도는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에 일어나는 토지매각과 빚으로 인한 노예 문제가 희년을 통해서 원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이것은 인도적이며 인간의 기본권의 보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희년제도는 경제적 해방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또한 경제적 평등의 원초적 복귀를 담고 있다. 셋째, 희년제도의 기초는 토지에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절대 주권의 표현이기도 한 것이다. 즉 토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은 단지 그것의 사용권만 부여받았다 레위기 25:23-25 참조. 는 것이다. 토지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영영히 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고대 근동의 문헌들은 일제히 왕권에 속한 권한으로 왕권을 더욱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실행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하나님이 제정하신 희년법과는 차원이 다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희년 제도의 대표적 특성 가운데 하나는 바로 토지의 경작을 중지하는 것이고, 이것은 토지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확립하는 것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토지는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넷째, 희년 제도에는 안식과 속죄의 개념이 자리하고 있는데 희년이라는 말은 ‘기쁨의 해’라는 뜻이다. 히브리어로 희년은 ‘수양의 ’ 곧 양각나팔을 불어 모든 이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해이다. 희년은 노예 신분의 사람들을 완전한 자유인으로 회복시키는 명령이다. 희년은 자유와 해방을 누릴 사람들에게 주어진 법이라기보다 희년을 통하여 자유와 해방을 베풀어야 할 사람들에게 주어진 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희년은 모두에게 ‘은총의 ’, ‘대 속죄일’ 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희년법은 고대근동의 문헌과 차원이 다른 그들만의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의미를 고찰해보았을 땐 확연히 틀리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모세오경에 나오는 희년법은 단순히 인도주의에만 근거한 것이 아니고 안식의 최고의 절정인 것이다. 이 최고의 희년법을 제정하신 하나님은 바로 희년의 선포자이시다. 희년의 선포는 바로 거룩이라는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신 것처럼 창세기 2:3 참조. 거룩한 해가 되고 또한 거룩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희년은 하나님의 창조 기사후 안식하신 안식일에 기인하여 발전되었는데 이 안식년 개념은 희년법의 정신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이 희년 선포의 수혜자로 택한 백성들임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고 선포하셨기에 이 희년법의 혜택을 받는 자, 즉 수혜자가 되는 것이다. 수혜자는 혜택을 받는 자들로써 결코 혜택을 주는 자가 되지 못한다. 희년법을 통해 하나님은 혜택의 대상이 아닌 혜택을 주시는 공급자로서 선포하고 계신 것이다. 이 은혜의 혜택은 어느 한 부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된 모습들로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여기에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 은혜의 선포에 순종만이 그들에게 요구될 뿐이다. 하나님은 이 희년법의 성취자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 가운데 명백하게 증언하고 있다. 요한복음 5:39 참조. 특히 구약의 레위기에 나타난 희년의 정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은 사회적인 약자를 돕고 부의 집중을 막아서 평등한 사회를 이루려는 희년 사상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날 속죄 사역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희년 사상을 사회학적인 측면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날 죄로 부터의 해방, 즉 구원의 선포를 상징하는 절기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바로 주의 은혜의 해로 선포하고 완성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는 희년의 진정한 성취자이며 완성자이신 것이다. 그리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이다. 이상과 같이 희년은 창조된 당시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짐을 말하고 있고 영원한 안식을 뜻하고 있는 것이다. 이 희년법 제도의 실효 가능한 영역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질 것을 말하고 있고,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냥 안식의 쉼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창조된 당시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지고 영원한 안식을 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희년법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하나님이 제정하신 희년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선포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희년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유토피아적인 공론인 아닌 정말로 실효가능성이 있는 법으로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희년의 뜻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희년제도가 실행될 때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도래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 1 1. 연구 동기와 목적 = 1 2. 연구 방법과 범위 = 2 Ⅱ. 본론 = 3 A. 희년의 어원적 고찰과 그 의미속에 담겨진 제도의 내용 = 3 1. 성경적 희년 사상의 의미 = 3 2. 희년의 정의 = 4 3. 희년에 대한 어원적 의미 = 9 B. 희년법의 기원 및 역사 = 16 C. 모세오경에 나타난 안식년 규례와 희년규례 = 22 1. 창세기에 나타난 안식년 규례와 희년규례 = 22 2. 출애굽기에 나타난 안식년 규례와 희년규례 = 24 3. 레위기에 나타난 안식년 규례와 희년규례 = 28 4. 신명기에 나타난 안식년 규례와 희년규례 = 34 D. 희년법에 나타난 고대근동의 문헌 = 37 1. 고대 근동의 도시국가들 = 38 2. 고대 근동 법률문헌에 나타난 희년 관련 관습들 = 39 E. 희년의 신학적 의미 = 55 1. 하나님의 희년 선포 = 55 2. 선포된 희년의 수혜자 = 58 3. 희년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 = 62 Ⅲ. 결론 = 66 참고문헌 = 69
발행 정보
2008. 칼빈대학교 신학대학원 국내석사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