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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전후 한국사회의 구조적 변동과 그 특질

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개항 전후 사회 변화와 19세기 지주제·토지 경영을 살펴본다.
초록
본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이 6개의 논문으로 구성된다. 소과제 1 "동아시아 삼국의 외압에의 대응과 근대사회로의 이행"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이 외압에 의한 강제 개항이후 상이한 역사 경로를 걸어가게 된 원인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이 질문과 연관된 영어권 학자들의 저서들을 主텍스트로 하여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동아시아 삼국의 비교연구를 위한 통합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뒤의 소과제들이 농업·농촌, 상업·도시 등 개별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반해, 이 연구는 당시 한국민들이 처했던 힘겨운 국내외적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했던 시도들을 중국, 일본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소과제 2 "19세기 지주제와 시장경제"는 19세기 서남 평야지대 地主家들의 경영사례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당시 유통 경제의 확산 양상과 이를 배경으로 지주층들이 선택했던 토지 소유구조 및 농업 경영 형태의 재편시도들 사이의 관계를 고찰한다. 지주 경영 사례에 대한 기존 연구와의 연장선상에서, 이 연구는 특히 지주 경영의 부재 지주적 특성과 유통망을 이용한 경영 확대 양상을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소과제 3 "개항 전후 한국의 사회경제적 구조와 그 특질"은 더글라스 노스(D.
North)의 제도 경제사적 접근 방식에 입각하여, 개항 시점에 근대 산업화에 필요한 선행 조건들이 어느 정도 성숙되어 있었는지를 서구 후발 산업국들과의 비교를 통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19세기 한국에서의 토지 에 대한 인구 압박 수준은 물론 사유재산권의 확립, 시장경제와 화폐경제의 발달 및 농업생산성의 수준, 기업가적 역량의 형성,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뒷받침하는 국가의 정책 및 경제적 동기를 중시하는 가치관과 제도의 확립 수준들에 대한 검토가 병행될 것이다. 소과제 4 "조선 후기 한문학에 나타난 상업 문화"는 19세기 서울의 도시 문화를 조성한 새로운 주역이었던 委巷인들의 한문학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18세기와 달라진 19세기 서울의 상업문화와 한문학의 정체성을 해명한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상업적으로 변화된 당시의 서울 속에서 구체제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시작한 중하층 인간들의 변모상이 집중 탐구될 것이다. 소과제 5 "19세기 후반∼20세기 초 대외교역의 확대와 상쐽엽망뗌?변동"은 개항이후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로의 편입과정에서 행사됐던 외압의 실상을 살펴보는 동시에, 그에 따른 교역의 확대과정에서 그 매개 역할을 담당한 상인 계층들이 보여 주었던 다양한 대처 방식의 한국적 특질을 규명하게 된다.
소과제 6 "19세기 서민 문학에 나타난 도시인의 삶과 욕망"은 19세기 대도시 유흥을 위한 연행물로 존재했던 서민 문학 작품들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유동적 재화와 용역의 이동이 18세기에 비해 진전된 이 시기의 도시 공간적 특성이 그것을 체험했던 주체들의 의식과 감성 구조의 형성과 성장에 미친 영향을 살피는 동시에, 이 같은 도시의 욕망하는 주체의 모습(identity)이 문학 작품 성격 변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개입되었는지를 살피게 될 것이다.

발행 정보

2001. NRF KRM(Korean Research Memory) 연구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