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고려의 역사발전단계를 논하다 = Discussing on the Stage of Historical Development of Goryo(高麗) Dynasty - Kang Jin-Cheol(姜晋哲)’s Study on Periodization and Production Capacity -

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고려 사회의 시대구분을 토지 지배관계와 토지소유권 발달로 고찰한다.
초록
본고는 강진철 교수(1917~1991)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의 한국사 시대구분 및 생산력 발달에 대한 견해를 정리하고, 그 특징과 의의를 고찰해 본 것이다. 강진철은 한국사의 경우 ‘일반농민에 대한 국가권력의 관계’가 주된 생산관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보았다. 시대구분의 기준으로는 租稅・貢賦・力役의 徵取를 내용으로 삼는 국가권력의 농민에 대한 수탈양식의 변화에 두었다. 이에 따라 三國時代이래 高麗中期의 武臣執權期까지가 古代奴隸制的인 사회구성이며, 무신집권기 이후 고려말기에 이르는 기간이 古代奴隸制的인 사회구성이 中世封建制的인 사회구성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전환기였고, 朝鮮時代가 中世封建制的인 사회구성의 시기였다고 보았다. 이러한 견해는 당시 농민의 존재형태, 토지지배관계, 공동체적인 유대관계에 얽혀 이뤄지는 생산조건, 토지 소유권의 발달정도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강진철의 한국사 시대구분론은 세계사적인 보편성을 전제로 하면서도 한국사의 특성을 감안해 설정된 것이었다. 한국 전근대사회의 기본적 생산층이 農民이었다는 점과 國家의 地主로서 ‘의제적’ 기능을 인정한 전제에서 시대구분의 기준, 혹은 사회성격을 결정하는 요소로 생산관계를 주목하였다.
이와 같은 강진철의 한국사 시대구분론에서 특히 주목되고 또 향후 연구에 있어서 계승해야 할 점은 한국사, 특히 고려시대의 특성을 감안하여 역사발전단계를 설정하고자 노력한 한 점이라고 여겨진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시대구분의 전제 3. 시대구분의 기준과 내용 4. 생산력 발달에 대한 견해 5. 강진철 한국사 시대구분론의 특징과 의의 6. 맺음말(성과의 계승을 위하여) 참고문헌

발행 정보

2017.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Vol.-No.67[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