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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 역사지구의 재생 방법 연구 : 가로체계, 필지구조·공공공간, 건물 층위를 중심으로

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중국 도시 역사지구의 재생 과정에서 가로·필지·공공공간 구조 변화를 비교했다.
초록
본 연구는 중국 도시의 역사환경 보존과 도시재생이 동시에 요구되는 상황에서, '베이징 쥐얼후퉁, 청두 콴자이샹즈, 상하이 신티안디'라는 세 개의 대표적 도시 역사지구를 대상으로 재생 전·후의 공간 구조 변화와 재생·개조 메커니즘을 비교·분석하는 것을 통해 다른 역사지구가 이용 할 수 있는 재생 경로를 목적으로 한다. 연구는 세 사례가 각기 다른 시기와 제도적 조건 속에서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장소성을 유지하면서 밀도 높은 도시 기능을 수용해야 한다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분석의 틀은 '가로체계, 필지구조·공공공간, 건물'의 세 층위로 설정하였다. 먼저 가로체계 층위에서는 지구 기존의 가로체계의 존치 여부, 구내 보행 동선의 연속성과 순환 가로 조직, 가로 스케일 등 요소를 검토하여, 재생 이후 보행 환경과 지구의 접근성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필지구조·공공공간 층위에서는 필지 분할과 결합, 내부 통로의 삽입, 마당·광장·소규모 공공 공간의 도입과 연결을 중심으로 토지 이용 구조와 지구 공공성 회복 양상을 분석하였다. 건물 층위에서는 가로 양측의 건물 입면(경계면)과 외관의 보존 방식, 내부 공간 구조의 재구성, 용도 전환과 복합화 수준 등을 세 사례 간 공통 기준으로 비교하였다.
사례 분석 결과, 세 역사지구는 모두 외곽의 기본 가로 조직과 역사적 스케일은 가능한 한 유지하되, 필지 내부와 건물 내부에서 세밀한 개조와 재구성을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기능을 수용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쥐얼후퉁은 선택적인 공간 보존과 소규모 기능 치환을 통해 원래의 악화된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차원의 공공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콴자이샹즈는 전통 지구지의 역사풍모를 보존하면서 문화·관광·상업 기능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지역 이미지를 강화한다. 신티안디는 역사 건물 외피를 유지한 채 내부 공간을 전면 재구성하여 고밀도의 상업·문화 복합 지구를 구축함으로써, 도시 중심부에서 역사 유산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기능을 결합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세 사례 비교 분석을 통해 중국 도시 역사지구 재생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공간 개입의 순서와 적용되는 메커니즘, 즉 기존 가로체계의 조직을 유지하면서 필지 내부와 건물 내부를 단계적으로 조정·재활용하는 경로를 정리하였다. 이는 지구 역사적 장소성을 보존하는 조건에 주거의 품질을 높이고, 문화·관광 기능의 적절한 혼합, 장기적인 운영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할 때, 가로·필지·건물의 세 층위를 연계하여 계획·설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발행 정보

2026. 한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국내박사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