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미래형 신산업단지의 입지 적합성을 평가하는 지표체계를 개발했다.
초록
기존 산업단지들은 주로 신규 부지에서 개발되며, 도시 외곽의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단지의 모습을 지닌다. 1990년대 이후 산업구조의 변화와 시설의 낙후에 따라 도시 내 산업단지는 도시 외곽이나 지방으로 분산되고 도시 내 산업공동화현상이 나타나 도시문제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도시에서 전통적제조업이 떠난 그 자리에 최근 새로운 형태의 산업들이 들어서고있다. IT와 SW를 기반으로 한 지식산업, 첨단기술산업, 창조산업 등 새로운 성격의 도시형 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산업들이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기업들은 동종업종뿐 아니라다른 업종과 기능까지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집적의 시너지를창출할 수 있는 입지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들 기업들은 과거와비교할 때 경박단소화의 경향이 강하여 넓은 부지를 사용하기보다는 첨단 빌딩형 입지를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지식·혁신창출이기업의 중요 경쟁력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기업입지의 핵심인자가 고급 노동력의 확보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노동력들이 원하는 주거·교육·문화·쇼핑 등의 서비스가 발달한 도시로기업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진행에 따라ICT, AI, 지능정보기술 등 고급 연구개발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있으므로 도시 내 기업공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최근 산업입지수요는 도시로 회귀하고 있으나, 도시 내가용지가 부족하고 기존 방식으로는 도시 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하기가 어려우므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기업수요에부응하는 산업용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은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었으므로 입지선정을 위한 체계화된 평가 지표의 적용 없이 개발 계획이 수립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저성장시대로 전환된 최근에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산업단지는 미개발되거나 미분양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경제활동을 담는 종합적 인프라로서 도시에서 경제활동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의 공간수요에 대해 원활히 대처하려면 계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새로운 산업수요를 담는 산업단지를 미래형 신산업단지로 명명하고, 이것이 어떠한 곳에 입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러한 평가지표는 산업활동을 위해 입지를 선택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또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을 준비해야 하는 공공의 입장에서도 유의미한 정보가 될 것이다.
발행 정보
2019.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계획』 Vol.54 No.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