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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서울외곽지역에 형성된 이주민 정착지의 특성에 관한 연구 : '신월6동'의 변화과정과 현황분석을 중심으로

연구 요약

연구 요지 (AI)
토지구획정리사업과 도시 변화 속 이주민 정착지의 형성과 변화를 분석했다.
초록
본 연구는 1970년대 서울외곽지역에 형성되었던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Urban settlement)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1970년대 서울 도심의 정비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외곽지역으로 주거지를 확장해 가던, 서울의 도시변화과정 속에서 형성되었다. 그리고 1980년대 이후 주변 주거지의 개발로 인한 도시의 변화 속에서도 형성될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서울의 주거지로 남아있다. 1960~70년대 형성되었던 서울인근의 많은 이주민 정착지(Squatter settlement) 들이 1980년대 이후 재개발로 사라졌던 것을 생각해 볼 때,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도시 속에서 유지․변화되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를 서울의 다양한 주거지들 중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면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도시의 변화 속에서 도시정착지(Urban settlement)로서 도시에 적응하며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있었던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선, 본 연구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에 대해 네 가지의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2장에서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1970년대 서울외곽지역에 조성되게 되었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았으며, 3장에서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토지구획정리사업의 경인지구 내에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4장에서는 1970년대 이후 서울외곽지역의 도시변화에 따른,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형성과 변화과정을 살펴보았으며, 5장에서는 이러한 도시의 변화 속에서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주거들이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 알아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도시 속에서 유지․변화될 수 있었던 특성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1970년대 경인지구의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해 서울외곽지역으로의 주거지 확장과정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1960년대 서울인근 구릉지에 국․공유지를 점유해가는 방식으로 형성되었던 도시무허가 정착지들이 1980년대 이후 도시개발로 인해 재개발되었던 것에 비해,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주변지역의 도시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70년대 구획되었던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지적은 지금까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두 번째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토지와 건물의 복잡한 소유관계에 있다.
1973년 서울시는 늘어난 이주민들로 인해 경인지구 내에서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를 추가로 조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30평으로 구획된 땅을 반으로 나눈 15평씩을 이주민에게 주었는데, 그로인해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한 대지에 좌․우의 두 가구가 지어지게 되었다. 이후 1982년 경인지구의 환지처분을 통해 이주민들이 토지소유권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좌․우가 분리된 주거형식으로 등기신청을 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거들은 30평의 대지를 공유지분으로 가지고 건물을 좌․우 구분등기 또는 공유지분등기로 가지는 복잡한 소유관계가 되었다. 이러한 복잡한 소유관계로 인해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공공에 의해 쉽게 재개발 될 수 없었으며, 개별주거의 건축을 통해 지금까지 유지․변화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주거가 도시주거의 형태로 변화되어왔다는 것이다.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주거들은 토지구획에 의해 일정한 크기로 구획된 대지위해 형성되었기 때문에, 1960년대 먼저 형성되었던 도시이주민주거의 형태를 참고하여 일정한 형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주거의 형태를 본 논문에서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초기정착주거로 보고 있는데, 초기정착주거는 주변지역의 도시변화에 따라 1970년대 후반부터 증축되어 다가구로 변형되었고, 1980년대는 좌․우가 분리된 새로운 형태의 신축주거로 변화하였다.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이러한 변화는 당시 서울지역에서 민간업자들에 의해 지어졌던 주거들에서 나타났던 일반적인 현상으로서 지금까지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서울지역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이러한 특징들은 경인지구 내에서 같은 시기에 형성되었던 정착지들이 이미 1980년대 재건축 되었던 것과 달리,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지금까지 도시에 적응하며, 변화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 대부분의 주거들은 이주민 초기정착주거의 틀인 좌․우가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며 변화하였다. 따라서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서울 다른 지역의 주거지들과 구별되는, 자생적으로 도시에 적응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서울의 주거지로 남아있다. 그러나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는 현재 2004년 양천구 신정뉴타운재개발사업지구에 포함되어 재개발이 진행 중이며, 주변 지역은 이미 철거작업이 시작되었다. 도시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서울의 모든 주거지가 깨끗한 주택과 아파트로 바뀔 필요는 없다. 우리는 1980~9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 도심의 불량주거지 재개발에 대한 문제점 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거주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되지 않은 개발방식이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본 연구는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가 지난 35년간 어떻게 변화하여 지금까지 도시에 적응하여 왔는지 살펴보았으며, 앞으로도 변화를 통해 서울의 주거지로서 계속 변화․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집을 거주공간의 개념보다는 재산 가치의 개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신월6동’이 재개발 되어 사라지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어 보이며,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결책은 절실하다. 끝으로, 서울도시 역사의 기억 속으로 곧 사라질 예정인 ‘신월6동’이주민 정착지의 모습을 기록에 남김으로서 본 연구의 의의를 두고자 한다.
목차
목차 ------------------------------------------------ ⅰ 표 목차 --------------------------------------------- ⅲ 그림 목차 ------------------------------------------- ⅴ 감사의 글 ------------------------------------------- ⅸ 논문 개요 ------------------------------------------- ⅺ Ⅰ. 서 론 ---------------------------------------------1 1. 연구의 목적과 의의 ------------------------------- 1 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 4 3. 선행연구의 검토 ---------------------------------- 9 4. 용어의 정의 -------------------------------------- 14 Ⅱ. 1960~70년대 서울 이주민 정착지의 형성과정 -------- 19 1. 자생적 무허가 정착지의 형성 ----------------------- 21 2. 강제철거에 따른 무허가 정착지의 재생산 ------------ 23 3. 광주대단지와 시민아파트 -------------------------- 26 4. 시 외곽 이주민 정착지의 조성 ---------------------- 31 Ⅲ. 경인지구 내 이주민 정착지의 형성과정 -------------- 35 1. 토지확보와 기본여건의 조성 ----

발행 정보

2008.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국내석사 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