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담양농협이 담양읍 천변리에 300평 규모의 파머스형 하나로마트 건립 공사를 착수하였고, 이에 담양상인협의회가 지역상권 황폐화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갈등이 발생하였음
전개
담양농협은 담양읍에 파머스형 하나로마트 건립을 추진하여 2013년 5월경 착공하였음
담양농협 측은 기존 하나로마트는 50여 평의 협소한 매장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고루 갖추지 못하여 고객들을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존재하며, 이에 고객들이 광주지역 마트를 이용함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였음
또한, 규모화된 마트를 신축하여 기업형 마트의 입점을 막고, 외지 관광객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생산자 등 농민 소득증대와 가격안정을 통한 소비자 간접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음
담양상인협의회는 담양농협의 하나로마트 건립에 반발하였음
담양농협의 대형마트 건립 추진은 현상유지도 어려운 지역 영세 소상인들을 옥죄는 행위라고 주장하였음
또한, 대형 하나로마트 입점은 재래시장의 황폐화와 영세 소상인들의 몰락을 초래하여 골목상권을 붕괴시킬 것이며, 결국 지역 전체 유통발전의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담양군 측에서 지역 여론을 수렴한 결과, 농협 파머스마트 신규 오픈 시 현재 운영 중인 농협마트 2개소 중 1개소 폐쇄, 마트 유휴 부지 내 농가·소상인들을 위한 농특산물 판매부스 설치 운영, 지역 상가와 품목 중복을 피하기 위한 일부 품목제한 검토, 소상공인 및 비조합원들을 위한 지역 환원사업 적극 시행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음
2013년 6월 12일 담양군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상인협의회담양농협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였음
박이환 조합장은 현재 담양농협이 운영 중인 50여 평의 매장 규모로는 지역농가가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 축산물 등을 고루 갖출 수 없어 조합원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기 때문에 파머스마트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음
담양상인협의회 최정호 이사장은 인구가 5만 명도 채 안되는 농촌지역에 대형 하나로마트 입점은 재래시장의 황폐화와 영세 소상인들의 몰락을 초래하고, 이는 곧 골목상권의 붕괴로 이어져 결국 지역 전체 유통발전의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또한, 상인협의회는 농협의 대형마트 건립이 지역 골목상권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의견수렴의 절차 없이 사업을 추진한 담양농협과 인허가를 내준 담양군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하였음
이에 박이환 조합장은 앞으로 상인회의 입장을 최대한 헤아려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음
2013년 9월 25일 담양상인협의회와 담양농협은 상생발전 합의서에 서명하였음
기존 마트 폐점은 조합원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도록 하고, 신규 하나로마트에 담양시장 상품권 판매코너 신설, 직원 급여 일부 및 각종 행사 포상금에 상품권 이용 등을 합의하였음
또한, 마트 부지에 주차장 확보, 소상공인 상생 보호사업 마련, 상인협의회 가입 및 지역경제 살리기 적극 동참, 마트 내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공간 마련 등도 합의서에 포함되었음
결과
담양농협 측은 고객의 편리성, 상품의 다양성, 가격 경쟁력, 시내 교통난 해소, 지역경제 인프라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임
반면, 담양상인협의회 측은 하나로마트 건립으로 인하여 재래시장 황폐화, 영세 소상공인의 몰락 등 골목상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양 측은 간담회 등 수차례의 협의를 통해 2013년 9월 2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갈등은 일단락되었음
2013년 12월 17일 담양 하나로마트는 준공식을 가졌고, 영업을 시작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