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발단
수자원공사는 2022년까지 조성하는 송산그린시티 성토용 흙 5700여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송산면 일대에 3.05㎢ 규모의 토취장을 개발하겠다고 공고
이에 주민들은 반발은 하였고 수자원공사는 부지변경은 불가능하다고 맞서며 갈등이 발생
갈등 전개과정
송산 지역의 경우 1980년대 중반 시화호 방조제 건설로 어업권을 상실한 뒤 우여곡절 끝에 포도재배로 전향한 곳으로서 이들은 송산포도의 주산지인 이 지역에 토취장이 들어서면 포도농사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게 뻔하다는 입장임
또한 '토취장 반대 송산면 주민대책위원회'는 연간 400억원 이상 판매실적과 미국으로 첫 포도수출이란 쾌거를 이뤄내기까지 송산포도의 명성은 주민들의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것이라며 송산면의 유·무형 가치를 토취장 개발로 허물려는 개발세력의 시도를 국민감사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임
반면 수자원공사는 현재의 토취장 예정부지는 3년에 걸쳐 29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선정한 곳이라며 위치를 옮기라는 주민들 요구는 사업 지연은 물론 또 다른 지역 갈등만 야기할 것이라고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함
이와 더불어 토취장이 지정되면 송산포도의 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품종개량과 기술개발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밝힘
갈등경과
결국 2009년 5월 13일 수자원공사와 주민들은 13일 "토취장을 당초 계획의 35% 가량으로 축소 지정하는 대안에 최종 합의함
합의문에 따르면 수공은 당초 계획했던 5천710만㎥ 토량 채취 계획을 2천596만㎥로 축소하기로 하고 토취장 예정지 전체 면적의 65%인 200만여㎡ 가량을 토취장 예정지에서 제외하고 부족해진 흙은 공사중 발생하는 흙으로 대체키로 하고 토취장 추가 지정이 필요할 경우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추후 논의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