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발단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2월 이곳에 58만7000㎡ 규모의 일광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개발을 추진 중에 있었음
삼덕마을에는 1962년 초 부산 용호동에서 이주해온 68가구 100여명의 음성 한센병환자들이 집단 거주하는데 이 마을 3만1032㎡가 산업단지 부지에 포함되었음
이에 주민들은 독자적인 아파트 개발안을 마련해 맞서며 갈등이 발생
갈등 전개과정
삼덕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이주한 뒤 46년간 거주 이전의 자유도 마음대로 누리지 못하고 고통 속에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지방정부가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명분으로 충분한 보상도 없이 내쫓으려 하고 있다고 반발
이에 주민들은 삼덕마을 및 주변부지 8만3107㎡에 지하 2층, 지상 20∼26층 아파트 15개 동, 1305가구를 건립하는 자체 계획안을 수립, 관할 지자체인 기장군과 협의
또한 부산도시공사에 현행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으로는 한센병환자들의 노후가 보장되는 수준의 보상이 불가능해 토지 수용계획을 백지화하고 우리가 수립한 공동주택단지 개발계획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구함
이에 대하여 부산도시공사는 택지개발사업의 특성상 사전에 주민들과 충분히 상의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삼덕마을을 산업단지 부지에서 제외하면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쉽지는 않지만 한센병환자촌의 특수성을 감안해 2008년 2월 말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갈등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