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사업은 광화문의 동아일보 앞에서 마장동 신답철교 구간의 5.8Km에 대한 청계천복개구조물과 고가도로의 철거 그리고 주변 지역의 재개발 사업
경제적·도시학적 측면뿐 아니라 인식적·정치적·정책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짐
단순한 철거 및 재개발 사업이 아니라 과거의 발전주의 패러다임 속에 성장위주의 서울 대도시에서 이제 탈발전주의 패러다임으로 서울의 전환을 특징짓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도시 관리 체제의 변화를 볼 수 있는(허태욱, 2004) 상징적 사건으로 볼 수 있음
당초 청계천은 고가도로의 위험성이 문제였을 뿐 하천 복원이 이슈나 단순히 고가를 철거하는 것만으로 정책결정을 한 것이 아닌 청계천 복원이라는 문제로 접근
논의 초기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청계천 주변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성공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음
선례가 없었으며, 청계천 주변에 종합상가의 상권, 노후주택의 재개발, 노점상 생존권, 교통 혼잡 유발, 복원후의 범람 등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문재들 때문에 시민이나 공무원들 대부분이 회의적
기존의 보수공사를 바꾸는 것이 자기 과시 지향적이면서 전형적인 전시행정 이라는 비난 존재
정책 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과의 사전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논란과 잠재적 갈등이 발생할 소지가 많은 사업
청계천복원사업의 특성 또한 비선호 시설의 설치와 유사
시설입지사업으로 인해 사회전체의 불특정 다수에게는 편익을 줄 수 있으나, 그 지역 주민이나 상인들에게는 그만한 사회적 편익이나 혜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여러 가지 형태의 비용을 부담(정인국, 2004)
청계천 복원은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만, 복원사업의 규모가 크고 비용이 방대하며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아 이를 둘러싼 이해상충이 비등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특성(조명래, 2003) 지님
대규모 국책사업이 첨예한 이해갈등으로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끊임없는 논란과 마찰을 보여주는 것과는 달리, 청계천 복원사업은 어느 국책사업의 규모 및 영향력 면에서 뒤지지 않으면서도 2003년 7월 1일 사업이 실행되기까지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에 갈등을 해소하고 예정대로 사업에 착수
청계천 복원 사업 사례는 사업의 시행자인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해당지역의 영업상인, 노점상, 지역주민, 시민단체, 더 나아가서는 일반시민간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 성공 사례